■줄거리
귀축 안경 + 돈 × 평범한 고학생 !
고학생인 사토는 돈이 없어서 곤란해 한다. 우울한 마음으로 학교에 향하니, 마침 친구인 카나메와 하타로부터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자세히 듣지도 않고 달려드는 사토지만, 세상엔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 ** **, ** **, *** *** 등... 야한 연구의 실험체로..! 첫 경험 투성이인 고급 아르바이트의 목적은 대체!
■배역
幡祐介 (하타 유스케) - 増田俊樹 (마스다 토시키)
石井要 (이시이 카나메) - 佐藤拓也 (사토 타쿠야)
佐藤 (사토) - 白井悠介 (시라이 유스케)
- 제대로 된 스토리가 있는 BL을 원하는 사람에겐 추천할 수 없는 작품. 원작 만화는 재밌게 읽었다. 내용적인 재미가 아니라 플레이적인 재미로. 작가님이 그림을 야하게 잘 그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어느정도 원작에 만족감을 갖고 있었고, 또 SM 요소도 들어가 있어서 기대하면서 들었다. 왜 기대했을까. 현실은 SM플레이가 나오는 장면까지 보지도 못하고 꺼버렸는데..
- 씬 범벅인 원작에 딱히 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닌데도 난 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있었던 걸까. 별로일 수 있다는 걸 예상하지 못할것도 아니었는데. 3P와 SM이라는 자극적인 설정에 무작정 귀를 들이미는 습관은 이제 좀 줄여보자.
- 원작이 원작인 만큼 매 트랙마다 씬으로 점철돼있었다. 이전에 썼던 "마지막 부근에 있는 씬을 위해 앞의 스토리를 쌓아올린 느낌"이 나는 작품의 대표격. 스토리라고 쓰기도 민망할 정도로 내용이 없다시피하다. 최근 작품들은 다 이런건가. 제대로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좋은 연기로 듣고 싶은데,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찾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최근엔 (씬이 많은) 만화 원작의 작품이 신인들의 연기로 나오는 경우가 넘쳐나니, 내용이나 연기력에서 만족감을 찾기 어렵다. 좋은 작품들도 정말 많은데.. "신인 성우들이 BLCD는 이런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생각한 한 리뷰글에 격하게 공감을 했다.
- 내가 잘 아는 목소리의 성우들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의 대사였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연기를 잘 못하는 누군가가 있었다. 대사 도중에 연기하고 있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모브 역이라면 그냥 넘어갈텐데. 주연 중에 그런 목소리가 들리면 품고있던 기대가 확 식기 마련이다. 일상 대화 장면, 아마 첫 번째 트랙이었던 것 같은데. '아, 얘 연기 못한다.' 라는 생각이 든 순간 더 들을 마음이 사라졌다. 나머지 트랙은 대충 넘기면서 들었는데,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다.
- 리뷰 글에 유난히 공감가는 글들이 많았다. "끝난 후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이 성우는 도대체 언제 연기를 잘하게 될까." "엄청 별볼일 없는 내용에, 정말 국어책 읽기만 하는 성우한테 잘 맞는 역이 온 것 같아서 안심했다." 같은 자비 없는 신랄한 글도 있었고, "저평가가 많아서 놀랐다. '개그=스토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재밌다고 생각했다. 개그라서 가벼운 느낌으로 진행된다." 같이 좋아하던 사람도 있었고. 각자 작품에 기대했던 게 달랐기 때문에 이렇게 다른 평가들이 나온 것 같다. 이 작품의 리뷰는 개인적으로 전자 쪽에 공감이 갔지만, 앞으로 무슨 작품이든 뭐든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음. 직접 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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